귀국유학생회
귀국유학생회란?
귀국유학생회란 무엇입니까?
많은 전 유학생이 '모처럼 일본에서 공부해도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면 일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라든지 '모처럼 공부한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잊어버린다'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귀국유학생회란 한때 일본에서 공부한 전 유학생이 서로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인맥을 형성하여 모국사회에서 유학생(전 유학생)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결성된 동창회 조직입니다 .
현재 전세계에서 조직되고 있는 귀국유학생회는 111개국, 205 단체에 이릅니다. (2018년 12월 현재 재외공관 등을 통해 외무성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
이들 모임은 귀국유학생 여러분의 노력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여러분의 모국과 일본의 교류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일본 정부는 재외공관 등을 통해 활동 경비의 일부를 지원 및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귀국유학생회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귀국유학생의 네트워크 형성
귀국유학생회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귀국유학생 상호 간의 친목을 깊게 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인맥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거나, 회보 및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앞으로 일본에 유학하는 사람이나 유학 희망자에 대한 지원
회원 자신의 유학 경험을 살려서 일본 유학에 관한 정보 제공이나 유학 희망자 및 예정자에게 실제 일본에서 일상생활 및 학생생활을 보낼 경우에 대한 조언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유학 설명회의 개최, 국비유학생 채용자에 대한 일본 입국 전 오리엔테이션 실시 등의 협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 일본 소개를 위한 활동
각 귀국유학생회는 일본 소개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활동은 여러분의 모국 사람들에게 일본을 더 잘 알리기 위해 그리고 여러분의 모국과 일본과의 우호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 꽃꽂이, 다도 등 일본 문화의 소개 및 보급
ii) 일본 영화 상영회
iii) 귀국유학생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살린 강연회 및 세미나 개최
현재 일본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귀국 후 취업이나 처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유학 경험이 귀국 후 어느 정도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귀국유학생 여러분이 귀국유학생회를 조직하고 위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국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귀국유학생회는 현재 귀국유학생을 위한 활동인 동시에 미래의 일본유학생을 위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귀국유학생회의 분포와 역사를 알려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서 조직되고 있는 귀국유학생회는 111개국, 205단체가 됩니다.
그 중 일본과 유학생 간의 교류 역사가 오래되고 일본유학생 수가 많은 아시아에 가장 많은 귀국유학생회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가장 오래된 귀국유학생회 조직이 1951년에 태국에서 설립된 이후 1970년대까지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1980년대에는 남아시아, 1990년대에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귀국유학생회가 설립되었으며, 시대와 함께 귀국유학생회가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51년 | 태국에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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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 인도네시아에 설립 |
1970년대 |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설립 |
1973년 | 한국에 설립 |
1974년 | 홍콩에 설립 |
1986년 | 인도에 설립 |
1990년 전후 | 아시아 이외 지역(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에도 설립 |
어떤 사람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한마디로 "귀국유학생회"라고 해도 그 구성원은 각 유학생회의 설립 사정이나 그 나라 및 지역의 사정을 반영한 특색이 있습니다.
하나는 동남아시아의 귀국유학생회 등과 같이 정치, 경제, 산업, 행정, 학술 등 폭넓은 층의 전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학 학부 유학의 경우 졸업 후의 진로는 다방면에 걸쳐서 이와 같이 폭넓은 층의 귀국유학생회가 조직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한국(부산) 등의 귀국유학생회와 같이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전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자 층은 전문 분야를 통해 귀국유학생 간 상호와 일본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화를 도모하기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의 경우는 귀국유학생의 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결집해서 유학생회를 조직하는 것은 어렵고, 교육이나 연구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서 조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귀국유학생의 인원수가 적은 나라 및 지역에서는 JICA(국제협력기구)와 AOTS(해외산업인재육성협회) 등의 프로그램에 의해 일본에서 연수한 사람들의 동창회 조직에 귀국유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유학 및 연수 등의 경험을 살려 모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른 지역의 귀국유학생회와 같습니다.
이와 같이 나라 및 지역에 따라 귀국유학생회의 설립 방식은 다양하지만, 모든 귀국유학생회에 공통되는 것은 귀국유학생의 모국사회에서의 지위 향상이나 일본 이해의 촉진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귀국유학생회 여러분에게 기대하는 것
우리는 전 유학생 여러분에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전 유학생 여러분이 일본에서 공부한 것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여러분의 모국과 일본이 지금 이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친선을 깊게 하기 위한 가교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귀국유학생회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모국과 일본과의 우호친선의 가교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 아쉽게도 아직 귀국유학생회가 조직되어 있지 않은 나라 및 지역 출신의 유학생 여러분, 꼭 여러분이 귀국하였을 때 여러분의 모국에도 귀국유학생회를 만들어 주십시오.